손자 증여세 면제 한도액
조부모가 손자나 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는 일반적인 자녀 증여와는 다른 세금 규정이 적용됩니다. 특히 세대를 건너뛴 증여는 증여세 할증 과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면제 한도액과 절세 전략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자 증여세 면제 한도액 (2025년 기준)
미성년 손자녀(만 19세 미만): 10년간 2,000만 원까지 증여세 면제
성인 손자녀(만 19세 이상): 10년간 5,000만 원까지 증여세 면제
이 면제 한도는 동일 증여자로부터 받은 금액 기준이며, 10년 단위로 새롭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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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생략 증여 시 할증 과세
자녀가 생존해 있는 상태에서 조부모가 손자에게 직접 증여할 경우, 기본 증여세율에 30% 할증이 붙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10% 세율이 적용되는 구간이라면 손자에게 증여할 경우 13%가 적용됩니다.
| 과세표준 | 기본 세율 | 손자 증여 시 세율 (30% 할증) |
|---|---|---|
| 1억 원 이하 | 10% | 13% |
| 1억 ~ 5억 원 | 20% | 26% |
| 5억 ~ 10억 원 | 30% | 39% |
| 10억 ~ 30억 원 | 40% | 52% |
| 30억 원 초과 | 50% | 65% |
손자에게 증여가 유리한 경우
부모가 이미 많은 재산을 증여받아 누진세율이 높은 경우
조부모가 손주에게 직접 교육비나 결혼자금 등을 지원하고자 할 경우
장기적인 증여 계획을 통해 세대 간 자산 분산을 고려할 때
절세 전략
10년 단위로 증여 계획 세우기 미성년일 때 2,000만 원, 성인이 된 후 5,000만 원 공제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증여 가능
자녀와 손자에게 분산 증여 동일한 금액을 자녀와 손자에게 나누어 증여하면 누진세율을 피할 수 있음
상속세 대비 손자는 법적 상속인이 아니므로, 사망 전 5년 이내 증여만 상속세에 합산됨
손자에게 증여를 고려하고 있다면 단순히 면제 한도만 볼 것이 아니라, 세대 생략에 따른 할증 과세와 장기적인 절세 전략까지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