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 담그는 방법 옛날 재래식
오이지는 여름철 대표적인 저장식품으로, 옛날 방식으로 담그면 더욱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 재래식 오이지 담그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1. 오이지용 오이 고르기
가늘고 단단한 오이가 절임 후에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껍질에 가시가 살아 있는 신선한 오이를 선택하세요.
색이 짙은 녹색이어야 절임 후에도 맛이 좋습니다.
2. 오이 세척 및 건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흙과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소쿠리에 널어 2~3시간 자연 건조하여 물기를 제거합니다.
3. 소금물 끓이기
물 3.6~4리터에 굵은 소금 국그릇 1개 분량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끓인 소금물은 살균 효과를 높이고 오이지의 보존력을 증가시킵니다.
4. 오이 데치기
끓는 소금물에 오이를 10~15초간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므로 겉면 색이 살짝 변할 정도면 충분합니다.
5. 뜨거운 소금물 붓기
데친 오이를 스테인리스나 유리 용기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끓인 소금물을 뜨거운 상태로 오이에 붓습니다.
젓가락으로 오이를 뒤집어 골고루 절여줍니다.
6. 눌러 담기
오이가 뜨지 않도록 돌이나 무거운 유리병을 올려 눌러줍니다.
눌러주는 힘이 있어야 고르게 절여지고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7. 숙성 및 보관
2~3일 후 국물을 따라내어 팔팔 끓인 후 식혀서 다시 붓습니다.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하면 더욱 깊은 맛이 살아납니다.
7~15일 숙성 후 김치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최대 6개월까지 저장 가능합니다.
옛날 방식으로 담근 오이지는 아삭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살아 있습니다. 여름철 밥도둑 반찬으로 직접 만들어 보세요!